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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시드니 정보

시드니 IVY&WAO클럽 (마약, 주의사항, 레즈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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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 2년 전에 처음으로 갔던 호주 클럽에 갔을 때

겪었던 당황했던 썰을 포스트해보려고 해요! 

 

시드니에 도착하고 룸메이트 언니와

홈스테이를 같이 하던 친구와 함께

제 생일을 맞아서 처음으로 클럽에 가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그다지 클럽을 좋아하지 않았던 저지만

막상 시드니에 와보니 호주에서는 어떻게 노는지

호주 클럽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9월 토요일 저녁이었고, 사람이 정말 많은 시간대에 시티에 도착했습니다!

 

 

 

 IVY CLUB 

( 금요일은 WAO 라는 아시안 클럽으로 오픈 )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화려하다는  아이비 클럽 IVY CLUB 입니다.

 

2가지의 클럽 장소가 있는데 디제잉 부스가 있는 2층 내부 건물과 

풀파티를 하는 야외풀장클럽이 있다고 하는데요. 입장료는 따로따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시드니 바이브를 느낄 수있는 야외풀장에서는 음악과 수영을 한 번에 즐기는 풀파티를 즐긴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특별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가본 적이 없어서 기회되면 꼭 가보려고 합니다 ㅎㅎ

 

그 날 저는 수영장이 없는 건물로 갔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긴 줄에 합류하고 여권 검사 후 입장하게 되는데요.

 

검사하시는 분께서 제 여권사진과 실물이 살짝 달랐는지 조금 갸웃하긴 했어요.

(사진 찍을 당시에 부어있어서 그런가ㅋㅋ)

만일을 대비해서 모든 사람의 얼굴 사진을 찍는데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쭈뼛쭈뼛 들어가서는 바에서 술 한 잔을 시키고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바 줄이랑 화장실 줄 긴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볼 것도 많고 음악도 좋았어요!

 

1층은 EDM무드로 넓은 공간이 있었고, 

2층은 힙합존으로 다른 무드의 디제잉을 들어볼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한참 놀면서 신기한 광경을 많이 보게되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는 로맨틱한 장면도 봤고,

제가 간 날은 무대 위에서 드랙퀸 공연도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친구 한 명이 화장실에 가고,

저랑 한 명만 남아있을 때 어떤 분이 묻더군요.

 

" Are you a couple??" 너희 커플이야?

저희는 "Of course no! Why are you asking this to us?"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그건 왜 물어보는거야?

 

 

그 이유는 바로!!

 

 

저희가 간 날이 바로 레즈비언, 게이들을 위한 날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싱글들끼리 사랑의 짝을 만나기도 하고, 함께 즐기고 춤을 추는 것인데요.

다문화 국가이면서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호주에서만

경험해볼 수있는 황당하고도 웃긴 경험이었어요.

 

만약 시드니 클럽에 호기심이 있고 가보고싶으시다면

날짜를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호주에서의 첫 클럽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ㅎㅎ

 

또 수영장이 있는 공간과 춤추는 공간 모두 즐기시고 싶다면 

미리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Wao CLUB

 Wao클럽은 금요일에 오픈하는 클럽으로 장소는 IVY와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입구에서 신분증검사도 빡세게 하고

만일을 대비해서 입장하는 사람의 사진을 하나하나 찍는다

엄청 엄격하게 검사하니 안전할것같아 오히려 좋았다

 

아시안 클럽이라 확실히 백인보다는 아시안들이 많고 

음악도 Kpop도 섞여서 나오더라구요!

 

 


해외 클럽 갈 때 주의 사항 

 

안전

그 순간에 너무 몰입하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챙기고 보호하는게 좋겠죠.

남이 주는 술을 마시거나 일행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는건 주의하는게 좋아요.

 

마약

호주에서는 마약이 합법화가 아닙니다!

하지만 대마초나 그 외의 마약을 쉽게 구하기 때문에

클럽 안이나 주변에서 하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각별히 주의하시고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눈길도 주지 말고 떠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호주의 문화를 즐기러 온거니까요 ㅠㅠ

강압적으로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 가드분들께 말씀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RSA

호주는 주류를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 Responsibility Service of Alcohol)

RSA라는 주류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과도하게 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가드로부터 쫓겨나기 때문에 과음하시고 실수하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호주에서 잘 즐기고, 행복하게 한국에 돌아가셔야하므로 후회할 행동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 )

그 외에 문화생활을 잘 즐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재밌는 시간 보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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