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는 간편히 먹기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중 버거킹 좋아하시는 분들 있나요?
저는 한국에서 버거킹이 저희 집 주변에 있어서 편하게 먹었었는데요.
패티가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맛이라 특색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버거킹'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 브랜드가 호주에서는 헝그리잭스라고 불린다는 사실!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 후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여러분들께 소개드리고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헝그리잭스 HUNGRY JACK'S
호주에서 여기저기 보이는 패스트 푸드 체인점
'헝그리잭스(Hungry Jack's)' 는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호주식 이름입니다.
호주 내 많은 사람들은 호주가 영연방 국가로 영국의 영향하에 있기 때문에
'킹'이 들어간 상호명을 피하려고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사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버거킹이 호주에 들어올 당시에 '버거킹' 이라는 상호를
이미 한 테이크어웨이 샵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헝그리 잭스' 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AtPxg/btsJx1hwoOy/1Vm9y43CBB9Pu78TMQofGK/img.png)
헝그리 잭스로 부르게 된 이유
1951년 미국 마이애미 기점으로 버거킹 세계화 전략- 세계 각국 프랜차이즈 경영전략 시작
1971년 세계화 전략 성공 후 호주 시장 진출 시도 - 아들레이드(남호주)에 이미 버거킹 상표를 등록해놓은 가게로 난관에 부딪힘
'Jack Cowin'
오늘날 호주 패스트 푸드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헝그리잭스 이외에도 호주 KFC, 도미노 피자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로 버거킹을 프랜차이즈로 오픈 하려 했던 호주인입니다. 당시 버거킹이라는 이름을 상표명을 사용할 수 없자 버거킹의 모회사인 미국 버거킹이 미국내 상표권을 가지고 있던 '헝그리 잭'( Hungry Jack)에 자신의 이름인 '잭' 이 들어간 것을 알게 되고 곧바로 '헝그리 잭스(Hungry Jack's)'를 만들게된다.
1971년 버거킹과 프랜차이즈 계약 후 대망의 1호점을 서호주 퍼스에 오픈하게 됩니다.
2000년 약 30년간 헝그리 잭스란 이름으로 승승장구하던 와중 기존 호주 버거킹 상표권이 만료되면서 미국 버거킹 모회사는 호주 내 모든 헝그리 잭스를 버거킹으로 돌릴 것을 요구합니다.
2001년 잭은 법정에서까지 분쟁을 이어가게 되고, 30년동안 호주인들도 헝그리 잭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익숙해졌다는 것을 어필해
결과적으로는 승소하게 됩니다. 법정에서는 버거킹 프랜차이즈 계약 위반으로 7천 5백만불의 손해배상금을 내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버거킹은 공항이나 헝그리잭스 상표 등록이 되지 않은 지역에 버거킹을 오픈하게 되고, 헝그리잭스 바로 옆 버거킹이 있는 웃긴 상황도 일어났다고 하네요.
2003년 헝그리 잭스에 참패한 미국 버거킹은 뉴질랜드 패스트푸드 회사인 TPF에 지분 51%을 팔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서 TPF가 다시 버거킹을 오픈하기 시작하지만 결국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게 됩니다.
2005년 좋지 않은 성과를 이어가던 TPF는 헝그리 잭스에 지분 전부를 되팔고 호주를 떠나게 됩니다.
- 현재 호주에서는 모든 버거킹은 사라지고 오직 헝그리 잭스만 볼 수 있습니다.
헝그리잭스 추천메뉴
헝그리잭스에는 커피부터, 음료 및 간식, 사이드, 식사 메뉴로 여느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헝그리 잭스만의 특별한 메뉴들도 즐길 수 있어서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그릴드 치킨 페리페리 버거 Grilled chicken periperi buger
호주 사람들은 페리페리 소스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버거에 그릴드 치킨과 토마토, 양상추와 같은 기본재료에
후추가 들어간 매콤한 페리페리소스가 매력적인 버거입니다.
2. 트리플 와퍼 치즈 버거 Triple whopper cheese buger
패티와 치즈를 정말 두툼하게 넣은 버거라 크기가 상당한데요.
치즈와 고기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사랑받을 버거입니다.
이런 헤비한 느낌의 버거가 땡길 때 이 버거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더블 그릴 마스터즈 바베큐 버거 Double grill masters L.A. special angus buger
호주산 육즙 가득 패티가 특징인 버거인데요.
베이컨과 함께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큰 크기와 더불어 든든한 한 끼를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4. 스파이시 잭스 프라이드 치킨 버거 Spicy Jack's fried chicken buger
튀긴 치킨 패티의 크기가 자기주장이 강하고
매운 소스로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버거입니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치킨 버거와 사이드 메뉴로 함께 즐겨보세요!
5. 앵그리 어니언링 Angry onion ring
사이드메뉴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메뉴이죠.
기존의 어니언링에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서
특별한 어니언링을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바베큐 랩 BBQ Wraps
저는 호주에 와서 랩을 알게되면서 많이 찾게 되었는데요.
얇은 또띠아에 재료를 넣고 만든 랩이 재료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베큐맛을 좋아하신다면 헝그리잭스의 바베큐 브레키랩 추천드립니다.
7. 스톰 아이스크림 음료 Stom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이 올라간 메뉴입니다.
오레오, 엠엔엠즈, 로투스, 킷캣 등의 인기 간식들이 올라가있어서
달콤한 디저트로 먹기 딱인 것 같습니다.
8. 슬러시 Large Frozen Drinks
한국에는 없는 슬러시 메뉴가 특별한데요. 라즈베리, 망고, 패션후르츠, 수박 맛 등(맛 섞기 가능)의 다양한 맛의 슬러시가 있습니다.
프로즌 드링크는 2달러라는 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버스티즈라는 토핑을 추가(금액발생)할 수도 있는데 톡톡 터지는 게 중독성이 강해서 저는 항상 추가합니다.
더욱 많은 메뉴를 보고싶으시면 헝그리잭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hungryjacks.com.au/home
Home
Get your favorite flame-grilled burgers brought to your door with zero contact delivery or pickup & get access to exclusive in-app deals & rewards.
www.hungryjacks.com.au
헝그리잭스 알면 좋은 것들
- 헝그리 잭스는 스몰, 미디움, 라지로 세트 크기를 정하실 수 있어서 식사하실 때 결정하기가 편리할 것 같네요.
- 패밀리팩이나 번들 밀을 구매하면 2인이상 먹을 때 치킨너겟 같은 사이드메뉴가 추가되어 풍족하고 저렴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 비건들을 위한 메뉴들도 잘 준비되어 있어서 만약 다이어터나 비건이신 분들도 즐기실 수 있으니까 한 번 방문해보세요!
- 드라이브 쓰루가 굉장히 많아서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합니다.
- 런치 메뉴로 일반메뉴들보다 더 저렴하게 즐기실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쿠폰&바우처
헝그리잭스 어플리케이션과 Shake&win
헝그리잭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시면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Shake&win 이라는 게임을 통해 30분 내로 사용하는 쿠폰을 발급해주는데요.
하루 2번 할 수 있는 게임이니 방문 전 해보시면 쿠폰을 발급받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수증 피드백 쿠폰
1. 헝그리잭스에서 구매 후 영수증 하단에 나와있는 코드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면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요.
2. 피드백을 하신 후 마지막에 쿠폰 넘버가 발급되고 그 넘버를 영수증에 적어줍니다.
3. 영수증을 다음 구매 시 보여주면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무료로 받아 단품을 세트처럼 먹을 수 있어요.
바우처 사용
바우처를 사용하는 방법은 구매 시 바우처를 사용하겠다는 말과 함께 보여주시면 적용된 가격으로 결제해줍니다.
프로모션이 길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메뉴 구매하실 때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오직 호주에서만 헝그리잭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는데요.
버거킹과 헝그리잭스는 같은 곳이지만 호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먹는 얘기하니까 너무 배가 고프네요 ㅎㅎ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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